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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빠른 금융정보

자녀 주식 증여, 가장 현명하게 하는 방법

by 박수길 2022. 5. 13.

안녕하세요

박쌤의 금융연구소입니다.

 

얼마전 지난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아이들의 선물을 준비하는 부모님들의 

풍경도 사뭇 달라진 것 같습니다.

과거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만 준비하던 때와는 달리

이제는 주식을 자녀에게 선물해주는 경우가 대폭 늘었다고 하죠.

 

오랫동안 꾸준히 모으면 자녀가 성인이 되었을 때

목돈이 될 거라는 기대감 때문에 자녀가 어릴 때 주식을 선물하는 부모는

그야말로 현명한 부모라는 느낌마져 줍니다.

실제로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미성년 자녀가 지난 1년 새 약 3배 이상 늘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자녀 주식 증여, 가장 현명하게 하는 방법에 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현재로써 미성년 자녀에게 증여할 수 있는 한도는 10년 간 2000만원 이내입니다.

그러나 주식으로 자녀에게 증여를 하면 증여 시점에서의 주식 취득가액 기준으로

계산되며 향후 주가가 올라 몇 배로 올라도 오른 부분에 대해서는

증여세가 따로 부여되지 않는다는 점을 자녀 주식 증여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그렇다면 자녀 주식 증여, 어떻게 해야 가장 현명할까요?

 

자녀 주식 증여 방법에는 2가지가 있습니다.

 

미성년 자녀 주식 증여 방법 첫 번째로는 현금 증여입니다.

주식 현금 증여는 자녀의 주식 계좌에 현금을 이체하고 그 돈으로 주식을 매수하는 방법입니다.

 

두 번째로는 주식 증여입니다.

주식 증여는 부모가 직접 주식을 매수하고 이를 자녀 계좌로 이체 또는 대체 출고를 하는 방법입니다.

 

각각의 주식 증여 방법에 따라 증여세 신고기한이 다른데요,

현금 증여는 현금을 증여한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주식 증여는 주식 증여일의 2개월 이후부터최대 3개월 이내에 홈텍스를 통해

증여세 신고를 마무리하셔야 합니다.

 

 

 

특히 주식 증여를 하시는 분들은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가격이

최근 많이 떨어졌을 때 매도보다는 자녀 주식 증여로 이체를 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은 떨어졌어도 자녀가 오랫동안 보유하고 있으면 향후 상승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내재되어 있는 것이죠.

 

자녀 주식 증여를 가장 현명하게 하는 방법으로는

아무래도 기업의 건실함이 증명된 우량주를 증여함으로써 가격에 민감할 필요가 없이

오랫동안 보유만 하고 있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겠죠.

따라서 전체적인 주가 흐름에 따라 우량주이지만 일시적으로 가격이 떨어진

주식을 증여하는 것을 고려해보시는 것이 가장 좋겠습니다.

 

또한 유의하셔야 할 점은 자녀 주식 증여 후 자녀의 주식계좌로 자주 매매를 하는 경우

이를 국세청에서는 부모의 차명 계좌로 오인할 수 있는 소지가 있으므로

잦은 거래를 하지 않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하겠습니다.

 

 

현 시점에서는 삼성전자와 같은 우량주도 다소 가격이 떨어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

이런 시기를 잘 활용하여 자녀에게 주식을 증여해 보는 것도

좋은 기회가 될 듯 싶습니다.

 

주식 매수 금액 기준으로 증여세가 부여되기 때문에

미성년 자녀는 2000만원 미만으로, 성년 자녀는 5000만원 미만으로만 매수하여

증여세 부담도 덜고,

향후의 주식 상승세의 기대감을 얻을 수 있는 자녀 주식 증여만의 장점을 잘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