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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런두런 세상이야기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by 박수길 2020. 6. 29.

안녕하세요

박쌤의 금융연구소입니다.

 

잠잠해지나 싶었더니 또 다시 꿈틀거리는 코로나 확진자 소식

오늘도 역시 40명 대가 넘는 지역 감염 확산 소식으로

또 다시 힘이 빠지는 월요일이었습니다.

종식이 되기는 하는 걸까.

코로나 종식 이상으로 이미 너무 심각해져버린

한국 및 세계 경제 상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가 바꾼 세계와 한국, 그리고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은행은 최근 코로나 영향으로 인해

국내외 경제가 코로나 이전으로 복귀하는 것은 어렵다고 평가했습니다.

그야말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노동 시장은 양극화가 심화되고 그에 따라

소득 분배는 더욱 악화될 전망입니다.

 

또한 성장률 역시 지속해서 하락세를 띨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코로나가 종식이 되거나 또는 백신 개발 소식에

일말의 희망을 걸었던 것과는 달리 한국은행의 평가는 다소 절망적이기까지 합니다.

 

 

 

한국은행에서 조사한 

'코로나19 이후 경제구조 변화와 우리 경제의 영향'라는 보고서에 의하면

크게 4개의 항목에 있어 변화의 중점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첫째, 경제 주체 행태 변화

둘째, 탈 세계화

셋째, 디지털 경제 가속화

넷째, 저탄소 경제이행 필요성

에 관한 내용입니다.

 

첫째, 경제 주체 행태 변화에 관해서는

현재의 경제 주체들이 코로나로 인한 위험을 회피하려는

성향을 띄고 이로 인해 글로벌 교역이 점차 미비해질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결국 세계는 자국우선주의, 자국보호주의를 중심으로

보호 경제 정책으로 전환이 되고 지역주의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둘째, 탈 세계화는 글로벌 공급망과 교역에 있어서

탈세계화 현상이 가속화 될 전망입니다.

세계화를 넘어 각 국가의 지역에서도 언택트 또는 비대면 

산업 위주로 운영되어 원격근무나 단시간 근로는 늘어나지만

코로나 이전처럼 숙박이나 음식 등의 전통 서비스 사업은 점점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세계화, 글로벌화를 외치던 때가

엇그제 같은데 어느새 코로나가 미친 영향은 탈 세계화를 외칠 정도라니

놀랍기만 합니다.

 

셋째, 디지털 경제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즉 비대면, 언택트로도 가능한 디지털 경제에 익숙하지 인력은

점점 퇴화될 수 밖에 없기에 이런 취업 계층은

결국 점점 소외되며 결국 소득이나 일자리에 있어

불평등과 계층간의 차이가 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예상됩니다.

 

 

넷째, 코로나로 인해 국가 재정의 역활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며 저탄소 경제이행성 전환을 위한 투자나 

사회 안정망은 더욱 강화되어 이러한 분야로의 투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반적으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성장 잠재력은

낮아지고 실업률은 상승하는 등의 영향으로

경제 전반 성장률은 더욱 낮아질 수 밖에 없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한국은행은 앞으로의 경제 및 사회 상황은

코로나 이전으로 분명 돌아갈 수 없다고 단정지은 것과 같습니다.

 

나부터 조심하면 되겠지라는 희망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많은 분들에게는 다소 절망적일 수 있는

포스트 코로나 보고 내용이었습니다만

그러나 우리가 잃어서는 안될 미래에 대한 희망은 오늘을 또 살아가게 하는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 시대를 넘어, 자라나고 있는 우리 아이들의 시대가

오늘보다 좀 더 낮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긍정적인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이상 박쌤의 금융연구소였습니다.

감사합니다.